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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상가집 문상 예절과 조문 인사말 총정리

by 인사말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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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 문상 예절과 조문 장례식장 인사말 총정리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경조사를 가게 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사라면 축하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하여 축하 인사말을 건넬 수 있지만,
조문이라면 당장 옷 차림부터 신중하게 되고 함부로 입을 떼기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상가집, 장례식장에 가게 되었을 때 지켜야 할 예의와 상황에 맞는 인사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가집 옷차림

 

상가집에는 남성과 여성 구분 없이 검은색 정장을 입고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하게 연락을 받아 의복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엔 입고 있는 옷 그대로 문상을 할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요란한 복장 또는 원색의 옷은 고인과 상주에 대한 예의가 아니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준비하고 와이셔츠는 검은색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의 넥타이 양말 신발 등은 검정, 남색, 회색 등의 무채색 계열이 좋고 눈에 띄는 액세서리는 주의합니다.

여성의 경우 짙은 색조 화장을 하고 가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꺼운 옷이라면 차에 두고 내리거나, 빈소에 들어가기 전 한 켠에 잘 접어 두어 사람이 지나다니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며,
핸드폰은 반드시 무음으로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조의금은 홀수로 맞출 것

 

부의금 봉투에 이름을 써서 빈소 입구에 있는 호상소(부의금을 접수하고 작성하는 곳)에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부의함에 부의금을 넣었다면 방명록에 이름을 작성, 단체인 경우엔 비고란에 단체 명도 함께 적어줍니다.
이렇게 전달을 한 후에는 빈소를 살펴보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비어있으면 빈소로 들어갑니다.

조의금은 정확히 정해진 액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3만원 5만원 7만원 같이 홀수로 준비하거나 그 이상이라면 10만원 30만원 50만원 같이 홀수로 준비합니다.

 

 

 

빈소 조문, 헌화 및 분향 예절

 

장례식장 빈소에 들어가서는 상주나 가족들에게는 인사하지 않으며 헌화 또는 분향을 합니다. 헌화는 영전에 꽃을 바침 또는 옆으로 가지런히 놓는 행위를 말하며, 분향은 향을 피우는 것을 말합니다. 헌화만 하는 경우도 있고, 분향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헌화는 영정 사진 옆 또는 따로 모여있는 곳에 하시면 되시고, 여러명이 한 번에 입장했다면 연장자나 대표자 한 명이 대표로 분향 또는 헌화를 하면 됩니다.

분향은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상태에서 초로 불을 붙인 다음 향로에 꽂습니다. 향은 1개 혹은 3개 정도 꽂는 것이 보통입니다. 초가 꺼져있다면 라이터로 해도 무방합니다.

 

 

 

상가집 조문 예절 및 인사말

 

 

절을 할 때 지켜야 할 것은 바로 공수법(손의 위치)입니다. 일반적인 공수법은 남좌여우가 맞으나 장례식장 공수법은 이와 반대로 향해야 합니다. 장례식장 공수법은 남우여좌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향하게 하여 2회 절을 합니다.
그 다름 유족 및 상주들과 맞절 1번을 하시고 나서 위로말 또는 상가 인사말을 전하면 됩니다.

만약 종교적인 이유나, 입식 빈소 또는 병이 있다면 묵념으로 대체합니다.
만약 고인의 나이가 조문객보다 어릴 경우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절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합니다.

주문시 고인에게 재배하고 절을 한 후 아무 말 없이 물러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을 당한 사람을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상주에게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유가족들에게 특별한 인사말을 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것 자체가 최고의 위로가 됩니다. 
때문에 보통은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전통적인 예의라고 합니다.
고인과 관련된 질문은 최대한 삼가며, 평소 안면이 있다면 간단한 위로의 말을 건냅니다. 

마찬가지로 문상을 받는 상주역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모범으로 여기며 더욱이 상주는 죄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전통적인 관습입니다.

 

 

 

보통 사용하는 조문 위로말

상가집에 전하는 인사말은 상주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진지하게 다가가는 것도 좋지만,
미리 인사말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눈빛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실제 문상을 할 때 건내는 말은 상주의 나이, 평소 친분 관계 등에 따라 적절히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인사말을 전할때는 분명하게 말하지 않고 뒤를 흐리는 것이 상가집 예의입니다.
인사말을 길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거나, '호상'과 관련된 말은 인사말로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닙니다
호상이라는 말을 직접 상주에게 하는 것은 삼가해야합니다.

 

 

문자 메시지나 카톡 메시지 위로말

부득이하게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문자메시지나 카톡으로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는데,너무 긴 장문의 글 보다는 간단한 위로의 말로 마음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례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직접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도리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렇게 문자로 연락을 드립니다
로 시작하고, 아래의 위로말을 사용하면 됩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에 위로를 전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 큰 슬픔을 문자로 대신 위로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화를 직접 거는 것은 자제합니다.
장례가 진행 중일 때는, 고인을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장례 절차 진행, 문상객 맞이 등 여러가지로 신경쓸 일이 많습니다.
아무리 친하고 허물없는 사이일지라도 줄임말 사용이나 이모티콘 등을 사용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본인보다 어린 나이이거나 직위가 낮더라도, 격식을 차린 위로말을 보내야 합니다.

 

 

상가집 기타 예절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실 때는 잔을 부딧혀 건배를 하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도, 마실 때는 건배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마십니다.

호상이라 하더라고 웃고 크게 떠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대화는 작은 소리로 해야 하며, 술을 과도하게 마시거나 돈을 걸고 고스톱을 치는 행위또한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

상주 또는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도 삼가해야합니다.

가족분들에게 사망의 원인을 직접 물어보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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